서울시는 생계형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또 한 번 큰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서울형 자영업자 안심통장’이 폭발적인 호응 속에 단기간 소진된 데 이어,
2025년 8월 28일부터 제2차 안심통장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됩니다.
이번 제도는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돕고 불법 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에서는 협력 금융기관이 확대되고, 청년 창업자와 노포 사업자에 대한 우대 조건이 신설되어
더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서울형 안심통장 2호
2025년 제2차 서울형 자영업자 안심통장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자영업자 전용 금융상품으로, 특별보증서를 발급받아 모바일 기반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 시행일은 2025년 8월 28일이며, 총 2,000억 원 규모로 운영됩니다.
자영업자는 별도의 지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과 자금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자영업자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자금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지원대상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한 개인사업자입니다.
기본적으로 개업 후 1년 이상이 경과한 사업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은 NICE 기준 60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가 200만 원 이상이거나 최근 1년간 신고 매출이 1,000만 원 이상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1차 안심통장 지원 이력이 있거나 정부의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 등
타 상품을 이용 중인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됩니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취약계층 자영업자에게 우대 조건이 적용됩니다.
청년 창업자의 경우 업력 요건이 1년에서 6개월로 완화되어 창업 초기라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노포 사업자는 제2금융권 카드상품이나 현금서비스 이용 기관 수 제한이 완화되어 지원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이는 청년 창업자금과 노포 자영업자 지원금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의 배려라 할 수 있습니다.
3. 상품내용
서울형 자영업자 안심통장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운영자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협력 금융기관은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하나은행 등 총 4곳으로 확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비율은 90%이며, 보증금액은 900만 원으로 설정됩니다.
금리 또한 자영업자가 접근하기 용이한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CD금리(91일)에 2.0%를 더한 약 4.5% 수준으로,
일반 카드 평균 금리인 14%보다 크게 낮아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보증료율은 연 1.0%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자영업자 정책자금 중에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4. 신청방법
신청은 서울신용재단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앱에 접속해 신청 메뉴에서 ‘서울형 자영업자 2차 안심통장’을 선택하면 되며,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서류 제출은 오후 9시까지 허용됩니다.
특히 신청 초기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비대면 신청 5부제가 운영됩니다.
이후 9월 4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분 | 8월 28일(목) | 8월 29일(금) | 9월 1일(월) | 9월 2일(화) | 9월 3일(수) |
---|---|---|---|---|---|
출생연도 끝자리 | 1, 6 | 2, 7 | 3, 8 | 4, 9 | 5, 0 |
5. 준비서류
원활한 신청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할 서류가 있습니다.
사업장이나 거주지가 임차인일 경우 임대차계약서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두어야 하며,
신청 과정에서 GPS 위치가 포함된 사업장 내·외부 사진 촬영이 필수입니다.
온라인 판매업을 운영하는 경우 영업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홈페이지 관리자 화면이나 마켓스토어 캡처본이 필요합니다. 건설장비운영업이나 화물운송업 사업자는 건설기계 등록원부와 차량 사진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준비 과정을 거치면 별도의 현장 실사 없이도 모바일 앱을 통해 빠르게 심사와 자금 실행이 이루어집니다.
신청부터 승인까지 영업일 기준 1일 내로 가능해 자영업자에게 큰 시간 절약 효과를 줍니다.
6. 자주묻는질문
Q. 공동사업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나요?
A. 실제 경영자인 주대표자 1인만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정보조회 동의를 위해 공동 사업자 모두가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Q. 대면 신청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공동사업자, 디지털 취약계층, 또는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재단 영업점에 예약 없이 방문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심사 진행상황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재단 모바일 앱 메인화면의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행 절차는 신청 → 접수 → 심사 → 승인 → 약정 순서로 확인됩니다.
Q. 상환 후 1년 이내 재신청도 가능한가요?
A. 불가합니다. 안심통장은 업체당 1회만 지원되므로, 해지 후에도 재신청은 불가능합니다.
Q. 법인 사업자도 지원이 가능한가요?
A. 불가합니다. 안심통장은 신속하고 간편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법인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7. 마무리
서울형 자영업자 안심통장 지원사업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해주는 안전장치입니다.
특히 자영업자 지원금, 창업자금, 소상공인 정책자금, 서울시 금융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자금 등
다양한 키워드와 연계되는 이번 사업은 자영업자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제도입니다.
지난 1차 사업이 큰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된 만큼,
이번 2차 사업도 빠른 소진이 예상됩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서둘러 준비해 신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통한 경영 개선과 함께, 금융 안전망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