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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지역 돕고 세액공제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꿀팁

by helloreumi 2025. 8. 4.

2025년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며,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피해가 집중된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지역사회의 안정적 복구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시혜가 아닌,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연대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가 바로 ‘고향사랑기부제’입니다.

 

 

 

 

1. 고향사랑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이 기부금을 주민 복지, 지역 개발, 재난복구 등에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액공제 혜택, 답례품 제공, 지방재정 확충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갖춘 제도로,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정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부자는 자발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기초 및 광역)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법인은 참여가 제한되며, 개인만 기부 가능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지방세 절세, 연말정산 세액공제, 지역특산물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2. 고향사랑기부제 방법


고향사랑기부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열려 있습니다.

온라인 기부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한 신청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회원 가입 후, 기부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지정사업을 선택하면 곧바로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 포인트 확인과 답례품 선택, 배송조회도 온라인 상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기부전국 농협은행 또는 지역 농축협 창구에서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고향사랑e음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하며,

창구에서 ‘기부금 기탁서’를 작성하고 납부하면 기부가 완료됩니다.

이후 기부 명세서를 출력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기부 시 제공되는 주요 혜택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두 가지 주요 혜택을 제공합니다.

첫째는 세액공제 혜택입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기부한 경우, 총 24만 8,500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선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는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33% 공제가 적용됩니다.

같은 100만 원 기부 시, 최대 39만 7,000원을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어,

절세 전략으로서도 매우 효과적인 제도입니다.

 

둘째는 답례품 제공입니다.

기부액의 최대 30% 한도 내에서 해당 지자체의 농산물, 건강식품, 체험서비스,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선택 가능합니다. 단, 현금이나 귀금속, 유가증권 등은 답례품에서 제외됩니다.

 

 

 

4.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사용 방법 및 유의사항

 

기부 완료 후, 해당 지자체에 고향사랑 기부포인트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이 포인트는 해당 지자체가 설정한 비율에 따라 산정되며, 지자체별로 누적·관리되고, 타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충남 예산군에 기부하면 예산군 기부포인트가 생성되며,

이 포인트는 예산군 답례품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경남 합천의 답례품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부자의 포인트는 본인만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답례품 구매는 오직 고향사랑e음 플랫폼 내에서 기부포인트로만 가능하며,

현금이나 타 포인트와 혼용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부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존재하며, 사용하지 않고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고,

플랫폼 탈퇴 시에도 미사용 포인트는 전액 소멸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기부금 연말정산 세액공제 안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한 내역은 국세청에 자동 신고되기 때문에, 별도로 기부영수증을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필요 시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용 기부영수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공제는 반드시 본인의 지출분에 한해 적용되며,

가족이나 타인의 명의로 진행된 기부는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이월공제가 불가능하므로, 해당 연도 내 산출세액에서만 공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세액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에는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세무 상황을 고려하여 기부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고향사랑기부제,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가?

 

기후 재난이 일상화된 지금, 단순한 복구 지원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 회복 시스템이 절실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 제도를 넘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된 경우, 지역의 기반시설, 주민의 일상,

경제활동까지도 모두 흔들리게 됩니다

이럴 때 고향사랑기부제는 국가 재정 외에도 지역별로 독립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또한, 기부를 통해 지역 특산품이 소비되고,

소상공인과 농민들이 직접적인 경제적 도움을 받게 되는 선순환 구조는,

단순한 복지 정책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7. 마무리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남긴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기부라는 행동으로 연대의 손길을 건넨다면,

피해지역 주민들의 회복은 훨씬 더 빠르고 따뜻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가 아닙니다.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답례품도 받고,

그 과정에서 지역의 경제와 공동체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금 고향사랑e음에 접속해 내가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를 찾아보세요.

클릭 한 번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되찾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의 연대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