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환급·보험료 환급·자원봉사까지 한 번에 조회 가능
국민이 일상에서 더 자주, 더 쉽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2024년 6월 9일부터 행정안전부는 기존에 공공기관 홈페이지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같은 일상 속 친숙한 앱에서 주요 행정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개방을 통해 국세 환급금 조회, 고용·산재보험료 환급 신청, 자원봉사 이력 조회 및 신청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3종이 민간 앱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국세 미수령 환급금, 이제 내 앱에서 확인 가능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환급 대상 세금을 신고했지만
계좌번호 오류나 미등록 등의 사유로 환급금을 받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이 환급 여부를 확인하려면
국세청 홈택스(PC)나 손택스(모바일 앱)에 로그인하여 메뉴를 찾아 조회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고령층이나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너무 불편하고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제는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같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며, 환급 신청도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환급 계좌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처리되며,
민간 앱의 알림 기능을 통해 환급 가능성을 안내받을 수 있어
미처 몰랐던 환급금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용 산재료 과납금 환급 신청도 간편하게
직장인이 입사·퇴사하거나 보수가 변경되면서 고용·산재료가 과납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동안은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접속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환급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방으로 내가 평소 사용하는 은행 앱이나 간편결제 앱에서 환급 대상 여부를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환급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환급 받을 수 있는지도 몰랐다”는 일이 줄고,
국민이 놓치지 않고 본인 돈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자원봉사 신청과 이력조회 통합 서비스로 더 편리하게
지금까지는 자원봉사를 하려면 1365 자원봉사포털, e청소년(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VMS) 등
각각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서비스마다 가입 절차와 로그인 방식도 달라, 여러 포털을 번갈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죠.
이번에는 이러한 자원봉사 관련 시스템들을 표준화해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정리하고,
이를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 것이 큰 변화입니다.
학생부터 직장인, 시니어까지 다양한 계층이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봉사 활동을 찾고 신청하며 이력도 조회할 수 있어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존 공공서비스도 계속 확장 중
사실 이번 3종 서비스 외에도 이미 민간 앱에서 이용 가능한 공공서비스 다양합니다.
- KTX/SRT 기차표 예매
- 자동차 검사 예약
- 고향사랑기부 신청 등
이번 조치는 이 흐름을 확장하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행정서비스가 민간 플랫폼에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민간 앱들에서는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겠죠?
이처럼 공공서비스 이용 경험이 단순 편의성을 넘어 작지만 실질적인 보상으로 연결되며,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니라, 행정서비스의 생활화라는 흐름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예전엔 홈택스에서 확인하세요, 근로복지공단에서 신청하세요 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던 일들이,
이제는 내가 쓰는 앱에서 확인해봐로 바뀌게 된 것이죠.
이번 서비스 꼭 한번 이용해보시고,
혹시 모를 미환급금도 놓치지 말고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